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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등령에서 마등령 사거리-금강문-금강굴-비선대로 이어지는 하산길의 풍경을 화보로 담았다.
마등령으로 다가갈 때부터 안개가 짙게 깔리더니 비선대휴게소에 다다르자 기어코 비를 뿌렸다.
이 비는 자그마치 300mm의 폭우를 동반하여 다시 한 번 설악 일원을 물바다로 만들었으니...
그리고 배슈맑 아우와 주차장에서 잠시 얼굴을 보는 것으로 종주뒷풀이를 대신하여 두고두고
아쉬움이 간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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